취향의 잡학사전
커피 그라인더 추천 | 로비 539
오랜만에 다시 집에서 커피를 마시다 보니 좀 더 신선한 원두를 직접 갈아서 내려 마시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몇 번 집에서 내려 마시려고 원두를 구입해 봤지만 역시 원두를 한 번에 갈아서 보관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마지막에는 '더 이상 이건 커피가 아니다'라는 느낌까지 든다. 그래서 원두를 구입하면서 그라인딩을 부탁하면 항상 '최대한 빨리 드시라'는 조언이 따라오곤 하지. 그래도 이사 갈 때까지 그라인더를 절대 사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었는데. 이를 가엽게 여긴 지인분이 휴대용 커피 그라인더를 선물해 주셨다. 미니 그라인더답게 미니미니 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어떻게 나무 좋아하는 걸 아시고 블랙과 브라운이 매치된 나무 재질 그라인더를 선물해 주셨다. 캠..
2021. 3. 1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