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라 부르켓( LA BRUKET) 립밤 구매후기

코로나가 시작된 후 마스크 때문에 하루 종일 갈라지는 입술에 무얼 발라도 나아지질 않다가 스웨덴에서 온 브랜드 라부르켓의 립밤을 구매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아주 만족했던 구매 후기를 쓰게 됐다. 

 

 

라 부르켓(LA BRUKET) 브랜드

 

라 부르켓에서 립밤을 구매하기로 한 건 스웨덴에서 온 브랜드라는 게 컸던 것 같다. 아무래도 북유럽의 자연은 혹독하기로 유명하니 그 겨울을 견딜 수 있는 립밤이라면 요즘의 코로나 상황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라 부르켓은 스웨덴 서부 해안가 마을에서 작은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던 부부가 함께 만든 브랜드인데 도자기 작업을 한 후에 거칠어진 손을 보호할 제품을 만든 것에서 브랜드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라 부르켓(LA BRUKET) 은 스웨덴어로 '작은 공방'이란 뜻이다.

 

라 부르켓 매장 

 

라 부르켓의 제품을 살 수 있는 매장은 현재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 신세계 백화점 본점 / 더현대 서울 이렇게 세 군데가 있다. 온라인에서도 구매를 할 수가 있지만 립밤만 구매하려고 하니 배송비가 붙고 할인도 되지 않아서 차라리 백화점 5%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세 군데의 매장 중에 나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 매장을 방문했다.

 

 

더현대 서울 라부르켓 매장 

 

라부르켓-매장
더현대서울-라부르켓-매장 

 

 

라 부르켓은 더현대 서울 1층에 입점해 있는데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맨 앞줄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지는 않다. 사실 이날 매장에서 향도 테스트해보고 핸드크림도 발라보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모든 시향과 테스트가 안된다고 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매장 직원분이 친절하게 향에 대한 것이나 제형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서 립밤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매장에 기초 케어 제품이나 룸 스프레이, 향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는데 우선 립밤을 사용해 본 후 다른 제품들도 사보려는 생각으로 립밤만 데려왔다.

 

 

라 부르켓 립밤 사용 후기

 

라부르켓-립밤밤
라부르켓-립밤

 

립밤은 우리가 평소에 쓰는 립밤보다 두 배 정도로 크기가 크다. 뚜껑도 당기는 게 아니라 돌려서 여는 타입이라 정말 딱풀같이 생겼다. 그래서 별명이 '딱풀 립밤'이구나. 

 

왜 이렇게 크기를 크게 만들었지 했는데 입술에 바르면 이 크기가 은근히 안정감이 있다. 크기가 크니까 입술에 한 번에 발리는데 제형이 엄청 부드러워서 부드럽게 쓰윽 입술에 발리는 느낌이 꽤 좋다. 

 

향은 아몬드와 코코넛 향이 나는데 강한 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안 나지도 않는다. 만약 코코넛 향을 싫어한다면 아주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고 '살짝 난다' 하는 정도. 

 

 

 

일단 2일 동안 열심히 발라봤는데 정말 다른 립밤보다 훨씬 좋았다. 한 번 바르고 싹 났는다는 건 아니고 바르면 바를수록 입술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되어서 입술이 터지거나 피가 나는 일이 없이 입술이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저녁에 바르고 자면 물로 세안을 해도 촉촉하게 오일이 남아 있는 느낌이다. 지금 3일째 바르고 있는데 향이 점점 무향으로 느껴지고, 부드럽고 촉촉하고, 성분이 순하다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 

 

용량도 14g이라 오래 바를 수 있을 것 같고 아무 때나 꺼내서 쓱쓱 발라도 좋은 아주 마음에 드는 립밤. 이걸 써보니 분명 '라부르켓의 핸드크림도 좋겠구나'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엔 핸드크림을 사봐야겠다. 만약 마스크 때문에 입술이 터서 뭘 써도 안된다면 라 부르켓의 립밤을 한 번 써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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