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유튜브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어 아트리스트를 사용한 지도 1년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아트리스트를 사용하면서 알게 된 가격, 계정 공유나 해지 등의 정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아트리스트 가격, 계정 공유, 해지
1. 아트리스트 가격 플랜
우선 유튜브 브금 음원 사이트를 정하려고 할 때 가격이 가장 중요할 테니 아트리스트 가격 플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1년 전만 해도 아트리스트에 가격 플랜이 몇 개 없었는데 요즘에는 가격 플랜이 참 다양해져서 초보 유튜버들이 아트리스트를 사용하기가 더 쉬워진 것 같다.
1) 소셜 크리에이터(Social Creator)
소셜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운영하는 딱 하나의 소셜 미디어에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가격 플랜이다.
만약 내가 지금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트위치, 팟캐스트 중 딱 하나의 계정만을 운영하고 있고, 운영한 지 얼마 안 된 초보 운영자라서 테스트로 한 번 유료 음원을 사용해 보고 싶다면 소셜 크리에이터 플랜을 사용하면 된다.
음악과 특수 효과음 모두 사용이 가능하지만 딱 하나의 계정만 연동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상업적인 목적으로는 전혀 사용할 수가 없다.
가격은 한 달로 결제할 경우 14.99달러로 약 2만 원이지만 연간으로 결제를 할 경우 9.99달러로 약 1만 3천 원이 결제된다.
그 대신 연간 결제를 하면 당연히 9.99달러 x 12개월=119.88달러로 약 15만 원이 한 번에 결제된다.
그러니 만약 한 달이나 두 달 잠깐 테스트만 해 볼 거라면 소셜 크리에이터를 한 달로 결제를 하고 연간 결제를 할 거라면 다음에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프로를 결제하는 것이 훨씬 좋을 듯하다.
2) 크리에이터 프로(Creator Pro)
크리에이터 프로는 아트 리스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결제하는 가격 플랜으로 나도 개인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 플랜이기도 하다.
소셜 크리에이터와 다른 점은 무제한으로 각종 SNS 채널에 음악을 사용할 수 있고 그밖에 광고, TV, 영상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어떤 매체에도 음악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음악과 특수 효과음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 유튜브를 시작하다 도중에 그만두는 경우도 많지만, 앞으로 크리에이터로 성장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진지하게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크리에이터 프로를 추천하고 싶다.
혹시 나중에 채널이 발전하여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면 마음 놓고 그동안 쓰던 플랜으로 계속 음악과 특수 효과음을 다운로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적으로도 연간으로 결제할 경우 소셜 크리에이터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추천하는 플랜이다.
가격은 연간으로만 결제할 수 있으며 199.2달러로 약 26만 원이 결제된다.
월 가격으로 따지만 16.60달러로 약 2만 2천 원 꼴이다.
나도 예전에 유튜브 초보였을 때는 에피데믹 사운드를 사용했었는데, 가격적으로는 에피데믹 사운드가 저렴하지만 에피데믹 사운드는 사용할 수 있는 음악이 한정적이어서 다른 사람의 유튜브와 음악이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 아트리스트와 에피데믹 사운드의 장단점 비교는 지난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소개했으니 아래의 글을 참고하면 좋겠다.
↓ 그리고 이 포스팅을 읽고 아트리스트 플랜에 가입하고 싶어 진다면 아래 링크에서 가입하면 1년 구독에 2개월 무료 구독이 추가되어 총 1년 2개월을 구독할 수 있다. (그냥 아트리스트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가입하면 1년밖에 구독되지 않으니 꼭 참고하자!)
2. 아트리스트로 계정 공유가 가능한가?
아트리스트를 사용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질문을 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다른 사람과 계정 공유가 가능하냐는 것이다.
일단 다른 사람과 계정 공유를 하려면 위에 소개한 소셜 크리에이터나 크리에이터 프로는 불가능하다.
위 두 가지 가격 플랜은 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대신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해서 구독료를 나누어 내고 싶거나 2명이 팀으로 작업을 하고 싶다면 다음의 가격 플랜을 사용하면 된다.
3) 팀스(Teams)
팀스는 말 그대로 2명이 계정을 공유하면서 함께 작업하도록 만든 가격 플랜이다.
역시 연간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며 가격은 338.4달러로 약 44만 원이고, 한 달로 따지자면 28.20달러로 약 3만 7천 원 꼴이다.
계산해 보면 크리에이터 프로로 혼자 구독할 때보다 연간으로 약 4만 원 정도 절감되니 혹시 함께하는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같이 구독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2명 이상일 경우에도 이 플랜으로 7명까지 추가해서 구성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인당 22만 원 정도가 계속 추가되는 형식인 듯하다.
소규모 회사에서 팀 작업을 할 때에도 추천할 수 있는 플랜인 듯하다.
만약 회사 팀원이 100명 이상이라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라는 가격 플랜이 따로 있으니 아트리스트에 문의해 보면 된다.
이 외에도 영상, 음악 편집 앱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맥스(Max) 플랜 등 아트리스트의 플랜이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일단 초보 유튜버라면 위에서 추천한 3 가지 가격 플랜 중 선택을 하면 될 것 같다.
3. 아트리스트 해지 방법
나는 현재 아트리스트를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서 해지할 생각이 전혀 없지만, 초보 유튜버라면 혹시 가입했다가 해지가 어려우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아트리스트 해지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만약 아트리스트에 구독을 하고 아무 음악도 다운로드하지 않았는데 14일 이내에 마음이 변해서 구독을 취소하고 싶다면 바로 취소가 가능하다.
아트리스트 서비스 센터에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쓰고 간단하게 구독 취소해 달라고 메일을 쓰면 전액 환불이 된다.
하지만 당연히 14일이 지났거나 음악을 한 곡이라도 다운로드하였다면 구독이 취소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1년 구독을 하고 연장을 하고 싶지 않은데 연장이 되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새로 결제가 되고 14일 이내에 어떤 음원도 다운로드하지 않았다면 같은 방법으로 구독을 취소할 수 있다.
만약 1년 구독을 했는데 연장을 원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구독, 결제 메뉴에서 다음 결제를 취소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개인적으로 1년 동안 아트리스트를 사용해보니 인터페이스도 너무 좋고, 곡 추천도 좋고, 곡의 양도 방대해서 유튜브를 하는데 너무나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 내가 오래 할 수 있을까 자신감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만약 음악이 중요한 브이로그나 감성 유튜브를 운영한다면 마음 편하게 아트리스트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앞으로 크리에이터로 발전하고 싶다면 마음 불편하게 이리저리 떠돌지 말고 더더욱 아트리스트를 사용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럼,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