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디즈니 플러스에 가입을 하고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보면서 느꼈던 점들을 한 번 적어보려고 한다. 혹시 가입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디즈니 플러스 가입
디즈니 플러스 가입은 홈페이지에서 메일주소, 비밀번호 설정하고 결제카드 정보만 넣으면 되니 별로 어려울 건 없다.
혹시 구독 요금제 정보를 모르는 분들은 지난 포스팅 디즈니 플러스 가격 (LG유플러스 할인) 에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쉽게 가입을 했고 좋았던 점은 한 계정 당 프로필을 7개나 만들 수 있다는 것.
프로필마다 디즈니 캐릭터로 프로필 사진을 고를 수 있는 점도 깨알같이 귀여운 서비스.
그리고 프로필마다 19세 이상 컨텐츠를 허용할 것인지를 정할 수 있고, 내 프로필로 함께 사용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로그인을 하지 못하도록 핀번호를 지정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좋았다.
이렇게 로그인할때마다 핀번호를 묻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는 가족들도 좋을 것 같고, 친구들과 아이디를 공유할 때에도 내 재생목록이 노출되지 않으니까 좋은 것 같다.
아주 마음에 들었던 서비스.
컨텐츠와 서비스
이렇게 로그인하고 들어가면 컨텐츠를 볼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는 넷플릭스나 왓챠 등 다른 플랫폼과 별로 다른 건 없다.
장르별로 영화를 추천하는 시스템도 똑같고, 내가 본 영화에 맞게 추천되는 것도 거의 똑같아서 별로 차별점은 없었다.
그리고 궁금했던 것!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는 컨텐츠가 뭐가 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가입하고 들어가 보니 이렇게 6가지 카테고리의 영화들을 볼 수 있다.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스타 이렇게 6가지 카테고리인데, 스타에 들어가면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이외에 여러가지 영화와 우리나라 예능 등을 볼 수 있다.
사실 디즈니 플러스에 가입하면 디즈니와 픽사, 마블 정도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볼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좋았다.
최신 영화나 예능은 없고 대신 다른 서비스에 없는 옛날 영화들이 있어서 중복되지 않는 점이 좋았다.
사실 디즈니의 옛날 컨텐츠까지 모두 다 있고 그 동안 못봤던 크루 엘라, 소울처럼 디즈니나 픽사의 최신작도 있어서 다른 걸 볼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소울 정말 추천합니다. 꼭 보세요.)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디즈니나 픽사 에니메이션의 경우 한국어 더빙 버전과 영어 버전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고 자막도 여러 언어로 나온다는 점.
재미있는 건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에 있는 일부 중요한 설정들도 한국어로 표시된다는 것.
아래처럼 화면 상단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더빙버전도 선택 가능하고 자막도 다양한 언어로 선택이 가능하다.
결론
아무튼 기다리던 서비스라서 바로 가입을 하고 사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고 가성비를 따져도 정말 만족할 만한 서비스였다.
결론은 디즈니 덕후나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무조건 추천.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이외에 국내 예능이나 일반 영화를 더 많이 본다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을 것 같다.
만약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면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를 함께 본다면 어느 정도 원하는 영화들은 거의 다 볼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