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브랜드
프라이탁 세레나와 아이폰 그리고 척
베를린에 살 때 나랑 맞지 않는 브랜드라며 오랫동안 지켜보기만 하다가 오히려 한국에 들어와서 사랑하게 된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 역시 프라이탁은 직접 써봐야만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브랜드인 것 같다. 지난여름, 아이폰 11 Pro로 바꾸고 나서 갑자기 무거워진 핸드폰을 보관할 파우치를 찾다가 프라이탁을 생각했다. 프라이탁 세레나(SERENA) 내가 찾는 조건은 튼튼하고, 비가 와도 아이폰을 지켜줄 수 있게 방수가 되고 그리고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는데, 그 조건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건 프라이탁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라이탁은 애초에 트럭의 방수천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가방이니 튼튼하고, 방수가 되는 건 기본이다. 그래서 자전거를 사랑하는 베를리너들을 자세히 보면 거의 프라이탁 ..
2021. 2. 24. 18:23